네트워크 지연의 종류

네트워크 전송에 있어서 전송 시작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물리적인 거리, 전파되는 매질의 종류(구리선, 광케이블), 장비의 성능과 같이 다양한 요소들이 전송 지연을 발생시킨다.

이런 전송 지연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전송 지연 (Transmission Delay)
2. 전파 지연 (Propagation Delay)
3. 노드 처리 지연 (Node Processing Delay)
4. 큐 지연 (Queue Delay)

https://www.youtube.com/watch?v=PdfnLr6Bdw8

1. 전송 지연 (Transmission Delay)

네트워크 장비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결정되며, Server - Client 간의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대역폭의 차이로 발생한다.
만약 A -> B -> C로 데이터가 전송될 때 A -> B의 대역폭은 1Gbps 고 B -> C는 100Mbps 라고 할 때,
1G의 데이터는 A -> B로 가는데 1초 소요되지만 B -> C로 갈때는 10초가 소요된다.

2. 전파 지연 (Propagation Delay)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신호의 전달 속도는 거의 빛의 속도와 동일하기 때문에 전파 지연이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사용하는 케이블의 종류, 상태 등 전송 매개체와 전송 위치간의 물리적인 거리에 따라서 발생하는 지연이다.
전체 전송거리 d(distance)를 전송 속도 s로 나누면 구할 수 있다.

3. 노드 처리 지연 (Node Processing Delay)

대표적으로 라우터의 패킷 처리, 데이터의 오류 등을 처리하는 작업의 시간을 의미한다.
라우터에서는 받은 패킷의 헤더를 검사하여 라우팅 경로를 선택하거나 데이터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지연이다.

대부분 하드웨어단에서 처리되어 소요 시간이 적은 편이지만 최신 장비와 기존 장비를 비교해보면 수치상으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는 정도였다. 

 

4. 큐 지연 (Queue Delay)

 

큐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지연으로 대역폭보다 많은 데이터의 전송이 필요하거나
순간적으로 traffic burst가 발생하는 경우 장비에서는 일시적으로 queue에 저장한 뒤 순서대로 처리한다.
이런 다양한 경우에 queue 처리에 따른 지연 시간을 나타낸다.